2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부산의료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노환중 원장의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이 다녔던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모교인 고려대를 비롯해 의혹이 제기된 여러 기관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 원장이 양산부산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에게 교수 재량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과정에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검찰은 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조씨와 관련된 서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전날 정했다. 조 후보자는 오는 9월2일과 3일에 걸쳐 청문회를 받게 된다. 이번 검찰의 수사가 청문회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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