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힘내세요” vs “조국 사퇴하세요”···포털사이트 검색어 대결

사진=네이버 캡처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가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27일 오후 6시30분 현재 네이버와 다음 실시간 검색어 현황에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가 올랐다. 이 시각 기준으로 힘내세요는 네이버에서 2위, 다음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사퇴하세요는 네이버에서 3위, 다음에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생긴 일종의 문화인데, 주로 연예인의 팬덤이 생일을 축하하거나 응원을 하려할 때 사용하고 있다. 최근엔 이처럼 정치적 표현에도 쓰이고 있다.

사진=다음 캡처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조국 힘내세요’ 검색어를 순위에 올리자고 의견을 모았다. 실제로 이날 오후부터 힘내세요 검색어는 1위를 차지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조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조국 사퇴하세요’를 순위에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사퇴하세요 검색어는 힘내세요 검색어를 앞지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