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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성료

성남산업진흥원,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성료

등록 2019.09.02 19:43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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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사진=성남시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SeN 페스티벌(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성남실내체육관·야외보조 경기장·다목적 체육관 등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성남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년 동안 성남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게임유저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던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이 ‘SeN 페스티벌(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게임유저·가족·시민 등 각계각층이 다양하게 소통한 가운데 3만 여명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지난 8월31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강상태 부의장·김병관 국회의원·시/도의원이 대거참여 했으며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정동진 사장 등 게임관련 단체와 기업이 참여 했다. 또한 태국 문화부 소속 아리야 수팝 외 3명이 함께 참석해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했다.

지난 8월 3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eN 철권’ 경기에서는 레전드팀인 ROX와 UYU 연합이 4대4 팀 대항전으로 멋진 경기를 펼쳤으며, 특히 ROX팀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 ‘무릎’ 배재민이 출전했다. 지난 1일에는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카툰 버전으로 ‘스타 카툰 대난투’가 열렸다.

또 양일간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준결승전 및 3‧4위전, 결승전이 열렸으며 러너웨이가 지난 시즌 우승팀 엘리먼트 미스틱을 치열한 접전 끝에 이기고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3위는 젠지가 차지했다. 그리고 실내체육관 2층 로비에서는 리얼리티 매직의 VR게임인 ‘수퍼퐁2’, ‘인피니트 파이어’ 등 매직아레나 썸머 리그 대회가 열렸다.

야외보조경기장 야외무대에서는 현장참가 접수를 통해 ‘오디션’, ‘FIFA온라인 4’, ‘카트라이더’, ‘브롤스타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이벤트매치를 즐길 수 있었다. 오전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며 접수를 하는 모습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초등학생을 둔 가족들이 함께 경기를 보며 자녀들이 즐기는 게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e스포츠 대학 리그가 열렸으며, LOL(리그오브레전드) 경기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카트라이더는 성균관대학교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닌텐도 스매쉬 브라더스 얼티밋 대회는 해외에서 126명이 참가했으며 가족 등 총 200여 명이 참여 했다. 또한 초등학생 코딩게임봇챌린지는 지난 8월 31일에는 16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다음날은 총33개의 가족팀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SeN 페스티벌’에는 e스포츠 대회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문화 공연, 이벤트 및 강연도 열렸다. 지난 8월 3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는 ‘SeN 페스티벌’ 개막식과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편곡해 영상과 함께 연주하는 성남시립국악단의 게임국악 음악회가 열렸으며 개막식과 게임국악음악회는 주관방송사인 OGN 채널로 생방송 됐다.

또한 야외 보조 경기장에서는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의 ‘게임은 아이의 머리를 어떻게 만들까? 부모가 알아야 할 모든 것들’ 이라 주제로 강연과 게임 리터러시 교육, 개그맨 출신 게임 스트리머 김기열과 함께하는 인디 게임 체험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그 외 게임사와 IT 업체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있었다. 벅스 뮤직과 함께하는 야외 무대 버스킹 공연, 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 블리자드 등의 진로 상담 및 강연, 블리자드의 MD부스 및 코스튬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가 함께 체험하고 즐겼다.

특히 게임행사에 처음으로 게임캐릭터 물놀이장을 운영해 자녀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크게 늘어났다.

‘SeN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성남시의 은수미 시장은 개막사를 통해 “성남시에 전국게임기업 가운데 43%가 포진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무려 56%를 차지하고 있다”며 “‘SeN(성남e스포츠)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은 당연하고 앞으로 더 크게 만들어 나가겠다.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는 SeN(센) 축제를 계속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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