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JKL파트너스가 각각 신청한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대주주적격성심사안을 내달 2일 정례회의 안건으로 올려 통과시킬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카드·손보에 대한 기한 내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롯데지주가 2000억원대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지주가 가격만 2조원에 달하는 두 회사 지분 매각을 다음달 11일까지 완료하지 못하면 공정거래법 금산분리 원칙을 위반한 혐의로 2000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2017년 10월 지주사를 설립하면서 금융사 매각을 준비해왔다.올초 예비입찰 및 인수적격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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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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