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서울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앞장서고 전국 공무직 노동자의 가치가 존중받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감사패 수여대상에는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 행정자치위원회 문영민 위원장, 봉양순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 등 15명이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는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직의 과도한 특혜라는 의견으로 조례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등 민생위와 갈등이 있었고 서울시청 앞 천막농성을 이어가며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었다.
김호평 의원은 “평등의 원칙은 똑같은 것을 똑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하는 것”이라며 “견해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소통과 협의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의 조례제정으로 인해 전국 공무직 처우개선과 관련한 조례가 제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정치를 위해 더욱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는 12명의 민생실천위원회 위원과 33명의 찬성의원이 함께 발의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심사를 마쳐 지난 6일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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