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2015년 8월 개장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국제공항 수준의 여객서비스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터미널 운영사인 BPA와 여객시스템 개발·운영 및 터미널 관리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KSA가 함께 시스템을 개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 부산항국제여객선터미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KSA는 향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맞춤형 시스템 연구개발 계획 수립 △시스템 연구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BPA는 △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한 국제여객선사와의 상호 협력체계 마련 △연구개발에 필요한 제반업무 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올해 말까지 여객선 사업자별 시스템 운영현황 파악, 업무 분석 및 설계 등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사전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스마트여객시스템 구축 및 개발은 2020년 6월경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KSA 임병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상생 협력을 통해 국내 여객터미널의 맞춤형 여객서비스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랫동안 전국 연안여객선 승선권 발권 및 전산매표 시스템을 운영해온 조합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대고객 서비스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