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 시네빔 4K’ 신제품을 4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4K 해상도를 구현하는 ‘LG 시네빔’ 프로젝터는 타입 및 가격대별로 3종으로 늘었다. 이동·설치가 편리한 ‘시네빔 레이저 4K’,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시네빔 레이저 4K’, 고해상도와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시네빔 4K’ 등이다.
‘LG 시네빔 4K’는 고해상도 및 초대형 화면을 즐기기에 적합한 홈시네마 프로젝터다. 4K(3840×2160) 해상도와 최대 140인치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HDR(High Dynamic Range) 10’ 기능도 갖춰 명암비를 높여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LG 시네빔 4K’는 R(Red), G(Green), B(Blue) 등 3개의 광원을 사용하는 LED 프로젝터와 달리 R, G, B, B 등 모두 4개의 LED 광원을 탑재했다. 청색 광원 1개를 추가로 적용해 더 밝고 선명한 색을 표현한다.
영화 제작 시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표준 색 영역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P3’ 기준 색재현율 92%를 구현한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갖췄다. LG 스마트 TV에 적용한 독자 플랫폼 ‘웹OS 4.5’를 비롯,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탑재해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다양한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한국어 음성 명령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찾거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Wi-Fi)로 연결하면 노트북·스마트폰 등에서 보던 영상을 ‘LG 시네빔 4K’의 초대형 화면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제품 출하가는 199만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홈시네마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LG 시네빔’ 프로젝터를 앞세워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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