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잠수함·LNG선 2척···목표치 51% 달성
대우조선은 방위사업청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2차사업 선도함의 설계 및 건조사업을 1조1130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같은 날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17만4000㎥급 대형 LNG선 2척도 4500억 규모에 수주했다. 잠수함 포함 선박 3척의 총 계약금액은 약 1조5600억원에 달한다.
LNG선 2척은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FRS)이 탑재돼 기존 LNG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췄다는 평가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2차 사업은 1차사업 대비 축전지 체계를 개선해 수중작전 지속능력과 고속기동 지속시간이 늘어났고, 전투체계 및 소나체계가 개선돼 작전운용능력도 큰 폭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LNG운반선 9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7척, 잠수함 4척 등 총 20척 약 42억7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 83억7000만 달러의 약 51%를 달성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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