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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접대 의혹’에 “민정수석 때 사실 아니라 판단”

조국, ‘윤석열 접대 의혹’에 “민정수석 때 사실 아니라 판단”

등록 2019.10.11 18:3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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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예방.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조국 법무부 장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예방.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조국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국 장관은 이날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당시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보도 내용에 대해 점검했으나 사실이 아니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책임진 바 있다.

주간지 한겨레21은 윤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 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으나 검찰이 조사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특히 한겨레21은 김 전 차관 재수사 과정을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 씨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 등에서 ‘윤석열’이란 이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완전히 허위 사실”이라며 “검찰총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도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총장은 윤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고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해당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 등을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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