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14일 양일간 펼쳐지는 <라 보엠>은 일반적인 오페라와 달리 연극적인 요소는 최소화하고 음악 중심으로 공연되는 콘서트 형식 오페라다.
이번 공연은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아트센터 인천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콘서트 오페라 작품이다. 또한 12월 27일에 개최되는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2년만에 국내팬들 앞에 서는 나윤선은 그녀만의 음악적 어법으로 숨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매년 12월이면 어김없이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라 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 3대 오페라로 꼽히는 작품이다. 프랑스 뒷골목을 배경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우정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는 가난한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내 이름은 미미’, ‘그대의 찬 손’과 같은 잘 알려진 아리아들로 가득차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5년 제노바 카를로 펠리체 극장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최고의 미미`로 인정받은 소프라노 홍주영과 빈 국립극장 주역가수를 거쳐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정호윤이 각각 미미와 로돌포로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이호준, 강은현, 전승현, 안대현, 이준석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성악가들이 작품의 감칠맛을 더하고 홍석원 지휘자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심포니 콰이어 코리아, 위자드콰이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멋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럽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나윤선은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를 통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에 발매된 나윤선의 정규 10집 앨범 ‘이머전(IMMERSION)’ 월드투어 콘서트의 일환으로 유럽과 미주 투어에 이어 아트센터 인천을 찾는다.
매력적인 보이스로 주목받은 나윤선은 꾸준한 음악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운드와 새로운 창법을 개발하며 관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해기에 지난 2년간 그녀의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은 이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뜨겁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월드투어 멤버로 호흡을 맞춘 토멕 미에르나우스키(Tomek Miernowski 기타, 피아노)와 레미 비뇰로(Rémi Vignolo 더블베이스, 드럼)가 함께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보엠>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 B석 2만원,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티켓은 인터파크 및 엔티켓을 통해 10월 15일(화)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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