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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한국GM 노조, 장기적 관점에서 노사 협의 임해야”

[2019 국감]이동걸 “한국GM 노조, 장기적 관점에서 노사 협의 임해야”

등록 2019.10.14 12:0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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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한국GM 노조를 향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사 협의에 임해달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14일 이동걸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트랙스 등)협약 외 물량을 빼는 부분은 산은이 제동을 걸 수 없다”면서도 “노사 합의를 통해 그 물량이 한국에서 계속 생산되길 바라며 회사 측에도 이러한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GM 본사가 협약 외 물량을 한국공장에서 빼면 경영이 어려워지고 결국 한국 철수 명분이 더 커질 것이란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다만 이동걸 회장은 “협약을 맺은 부분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노조의 강경대응을 빌미로 GM이 철수를 결정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와 함께 이동걸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노조 측에도 “한국의 조선업 부응을 위한 조치(현대중공업그룹의 인수)에 맹목적인 반대를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가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실익 없는 조건부 승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엔 “현대중공업이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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