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기 이륜차는 대중교통이 해결할 수 없는 마이크로 단위 운송수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우편, 퀵 서비스, 배달 등 새로운 생활물류 모빌리티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어 e-모빌리티의 시장과 제품 개발은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의 핵심인 배터리 팩은 BMS와 배터리 셀(단전지)의 기본 사양이 전기이륜차의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주 기술에 해당된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팩은 원통형 타입의 배터리 셀을 적용해 원가 절감, 배터리 에너지 효율(KWh) 달성 등이 용이해 전기 이륜차 제작에는 좋으나 내구도 및 신뢰성이 파우치 타입에 다소 떨어지며 충방전 c-rate의 사양이 크게 차이가 있다는 약점이 있다. 이러한 배터리 셀 타입의 차별화를 통해 기존 전기 이륜차와의 핵심 부품 기술을 차별화했다.
이 사업은 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산학연협회(회장 박홍석)가 지원하고 있는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자동차부품 전문연구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과 ㈜모헤닉게라지스가 공동 개발했다.
개발된 전기 이륜차는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부품별 신뢰성 시험 평가를 실시했다. 또 개발 기술에 대한 홍보 및 성능 검증을 위해 완성차 연구소 담당자와 시험 기관 공동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1차적으로 개발된 제품은 충전시스템의 제약적 공간,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J1772전기차 충전 소켓을 적용해 기존 어답터를 이용한 충전 방식이 아닌,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활용한 방식을 채택 후속 개발제품을 출시해 2020년 1분기 이내에 양산 제작해 국내 시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의 국내 시장 진출 후 영역을 확대하면서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순으로 시장규모가 크다. 베트남의 경우 오토바이의 매연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해 엔진 오토바이의 사용 규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환경오염의 규제로 모든 국가들이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기 이륜차 및 e-모빌리티의 시장에 활력을 더해 친환경 이륜차 제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할 전망이다.
모헤닉은 수제자동차,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며 ICT EV 플랫폼 사업으로 전기차 운영체계 mOS 및 IT, 빅데이터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 새로운 모헤닉 얼라이언스 생태계를 만드는 생태계 기업을 목표하고 있다.
모헤닉은 2020년 코스닥 IPO를 위해 4년 전부터 외부 감사를 받고 있으며 전자공시시스템 다트를 통한 기업 공개, K-OTC 상장 등 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 삼성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코스닥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헤닉 관계자는 “단순한 전기차 제조가 아니라 오픈 소스 형태의 전기차 플랫폼과 전기차 운영체제 mOS까지 선보이며 세계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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