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인천시교육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감합시다, 공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1분 40분초 내내 `공감`을 강조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도성훈 교육감은 시종일관 `공감`이란 단어와 이유를 외치고 있다.
최근 `B급 감성`의 트렌드를 도입해 후크송이 있는 힙합 곡에 현란한 CG 배경으로 편집된 도성훈 교육감의 모습이 재미를 자아낸다는 평이다.
또한 두 팔을 들고 `공~감`을 외치는 도 교육감의 몸짓과 목소리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중독성이 있다는 평이다. 근엄한 이미지의 교육감이 모션을 반복하는 편집 효과로 친근하게 표현되면서 딱딱한 이야기를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풀었다는 댓글이 많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감은 이해심을 길러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친구에게 가족에게 선생님에게 다같이 공감해 봅시다”라고 영상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강원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도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유튜브를 보니 착해질 것 같다`, `공감도 같이 하겠다`, `머릿속에 계속 공감이 떠돈다`, `"진짜 학생들을 존중하고 공감해야지 만들 수 있는 영상같아요. 보기 좋아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교사가 직접 참여한 크리에이터 선발대회 후원, 웹드라마 제작, 학교 현장의 다양한 생활을 담는 홍보 영상 제작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인천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제작해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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