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푸드뱅크 육성 지원과 푸드뱅크 운영국가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보건복지부와 글로벌 푸드뱅킹 네트워크(GFN) 주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전국푸드뱅크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GFN 관계자를 비롯해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18개국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SPC그룹은 소외 계층의 복지 향상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SPC삼립 등을 운영하는 식품기업으로서 국내 푸드뱅크가 설립된 1998년 이래 국내 기업 중 최대인 누적 770억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 위치한 매장과 공장을 통해 소외 계층에게 식품을 전달하는 SPC그룹의 ‘지역밀착형 식품기부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GFN 현장서비스 책임자인 크레이그 네미츠 이사는 “향후 세계 푸드뱅크 활성화를 위한 사업 기획 시, SPC그룹의 사업모델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푸드뱅크 관계자들이 함께 모인 첫 컨퍼런스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푸드뱅크를 알리고 기부문화를 전파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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