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전KDN이 공동 개최한 ‘인도네시아 광융합 수출상담회’ 64만불 수출 계약광융합 헬스케어 한-인니 합작법인 설립 검토중지난해 인니 수까부미 지방정부에 LED 가로등 4,000개 공급 예정
수출상담회 행사에 참여한 국내 광융합 유망기술을 보유한 11개 기업은 60명의 인도네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심도있는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광산업진흥회는 동남아 지역의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해, 그동안 진흥회 자체적으로 120명의 바이어 DB를 꾸준히 관리하여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60명중 절반의 바이어가 그간 광산업진흥회에 지속 관리한 바이어였다. 참석한 바이어들은 광통신·LED조명·광융합 뷰티 등 현지기업은 물론 공기업·중앙정부·지방정부 관계자 등 이였으며, 특히 규모있는 공기업의 핵심관계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명신에이텍(장대성 대표)는 인도네시아 현지 뷰티 유통 회사인 Borsya Cipta Communica(보르스야 찝다 코뮤니카)社에게 현지 합작법인 설립의 파격적인 제안을 받아 인도네시아 현지의 광융합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및 뷰티 제품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장대표는 보르스야 찝다 코뮤니카社와 심도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27일, 28일에 한국광산업진흥회 주관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광융합산업로드쇼’에 보르스야 찝다 코뮤니카社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회에 참여한 ㈜지오씨(박인철 대표)도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이전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현지 공기업 WIKA(위카)社와 상담을 통해 앞으로 행정수도 이전 개발 합작 프로젝트(스마트 시티 조성 프로젝트) 진행에 협조 요청을 받았다.
아울러 진흥회 지원으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인 수까부미시에 LED가로등 50대를 시범설치한 LED 조명기업은 이번달 말에 인니 지방정부에 가로등 4,0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그동안 시범설치 지원사업으로 10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았었는데, 대규모 계약으로 이루어지는 사례가 점차 높아질 전망이며 중소기업들이 시범설치의 레퍼런스를 활용하여 현지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광융합 시대를 맞이하여 4개의 지원기관간 연계가 높은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을 금번 행사를 계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해외시장 진출에 열악한 중소기업들에게 현재 추진중인 시범설치 지원사업이 앞으로도 높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동남아는 물론 유럽, 미주, 러CIS 등 현지 시범설치 국가를 대폭 확대하고 인증지원까지 추진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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