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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진흥원, R&D 경량항공기 ‘민간 무인항공 비행시험’ 첫 활용

국토교통진흥원, R&D 경량항공기 ‘민간 무인항공 비행시험’ 첫 활용

등록 2019.10.29 19:21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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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100’ 민간 무인기 안전운항 연구단에 인도

사진=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사진=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국토교통 R&D로 수행중인 ‘무인항공기 안전운항기술 개발 및 통합 시범운용’ 연구단(이하 ‘민간 무인기 안전운항 연구단’)이 무인항공기 운용시험을 위해 29일 고흥에서 국내 최초 2인승 경량항공기(KLA-100)에 대한 인도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진흥원은 2015년부터 국내·외 무인항공기 관련 기술수준이 성숙해짐에 따라 민간 무인항공기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해 관련 인증체계, 운용기준 및 인프라를 개발하고 다부처(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 연구성과의 통합 시험 및 시범운용을 위해 민간 무인기 안전운항 연구단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민간 무인기 안전운항 연구단은 독일 Flight사의 일부 기종을 개조한 유무인 겸용 항공기(OPV : Optionally Piloted Vehicle, 이하 OPV)를 도입해 민간공역에 무인항공기를 통합·운용하기 위한 감항, 통신, 충돌회피, 비상절차 운용 등 다양한 비행 시험을 수행해 왔다

이번 ‘KLA-100’은 충돌회피 실험을 위한 OPV의 대역기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자동모드가 필요 없는 기본 비행 시나리오 검증에도 활용된다.

아울러 OPV의 비행시험 부하를 저감하기 위해 기본관제절차 검증과 비상 운용절차 수행 등의 역할도 분담하게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국토교통 R&D로 개발된 국내 최초 2인승 경량항공기가 무인항공기 비행시험용으로 활용됨으로써 민간 무인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충분한 비행자료를 획득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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