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100’ 민간 무인기 안전운항 연구단에 인도
국토교통진흥원은 2015년부터 국내·외 무인항공기 관련 기술수준이 성숙해짐에 따라 민간 무인항공기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해 관련 인증체계, 운용기준 및 인프라를 개발하고 다부처(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 연구성과의 통합 시험 및 시범운용을 위해 민간 무인기 안전운항 연구단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민간 무인기 안전운항 연구단은 독일 Flight사의 일부 기종을 개조한 유무인 겸용 항공기(OPV : Optionally Piloted Vehicle, 이하 OPV)를 도입해 민간공역에 무인항공기를 통합·운용하기 위한 감항, 통신, 충돌회피, 비상절차 운용 등 다양한 비행 시험을 수행해 왔다
이번 ‘KLA-100’은 충돌회피 실험을 위한 OPV의 대역기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자동모드가 필요 없는 기본 비행 시나리오 검증에도 활용된다.
아울러 OPV의 비행시험 부하를 저감하기 위해 기본관제절차 검증과 비상 운용절차 수행 등의 역할도 분담하게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국토교통 R&D로 개발된 국내 최초 2인승 경량항공기가 무인항공기 비행시험용으로 활용됨으로써 민간 무인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충분한 비행자료를 획득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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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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