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은 지난 29일 조 전 회장이 보유하던 대한항공 보통주 1만4130주, 우선주 2만6698주(총 지분율 0.1%)를 법정상속 비율대로 나눠가졌다.
이에 따라 오너가 대한항공 보유 주식은 이 고문이 보통주 4710주, 우선주 8899주(0.1%)가 됐다. 조 회장 삼남매는 각각 보통주 3140주, 우선주 5933주(0.1%)씩 받았다. 조 전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오너가는 상속 전까지 대한항공 주식을 전혀 들고 있지 않았다.
최대주주 변동은 없다. 대한항공 최대주주는 지분 29.62%의 한진칼이다.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보유 지분도 33.03%로 이전과 동일하다.
한편, 오너가는 지난 29일 조 전 회장 소유 재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를 완료했다. 한진칼 지분도 법정상속 비율에 맞춰 상속받았다. 상속 후 한진칼 지분율은 조 회장 6.46%, 조 전 부사장 6.43%, 조 전무 6.42%, 이 고문 5.27%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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