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장 대응·경쟁력 제고”
이번 인사는 최근 중국사업 부문 조직개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판매가 부진한 현지 대응력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란 설명이다.
이광국 신임 사장은 현대차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동안 내수 판매 및 점유율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광국 사장은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을 총괄하며 판매 증대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사업 전략 구체화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중국사업을 총괄해온 이병호 사장은 고문에 위촉됐다. 신임 국내사업본부장은 경영지원본부장 장재훈 부사장(55)이 겸직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지난 6년간 폭스바겐 중국 연구개발(R&D)담당을 지낸 스벤 파투쉬카 씨(48)를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중국 현지 차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데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