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참여형 공모를 통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높은 관심 속에 공모 진행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ACC 오픈아카데미-지역참여형 프로그램>은 새로운 교육주체를 발굴하여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역 문화예술교육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기획자 및 단체들과 함께 하는 워크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시민의 네트워크 형성 및 세대별로 공감할 수 있는 <세대 공감 워크숍>, ACC의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내는 <장소 특화형 워크숍>,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예술을 접하고 향유하며 삶에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워크숍> 세 부문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참여자를 공개 모집했다.
지역의 많은 단체들이 공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였으며 총 16개의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장소특화형 워크숍〉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워크숍〉 부문에서 총 4개 단체를 선발했다.
새로운 시각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 선보여
바닐라씨 스튜디오(대표:임수정)의 ‘새로 쓰는 일기장, 브이로그(V-log)’는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영상일기장을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브이로그를 처음 접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ACC의 특별한 장소를 배경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케이야크 문화예술교류(대표: 엄기준)의 ‘WAC! PROJECT(왁! 프로젝트)’는 ‘Wall Art Collaborated’의 약자로 예술 벽화 무대와 음악 장르를 융합하여 감상, 교육 체험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워크숍이다. ACC 나눔광장을 배경으로 참여자들이 DJ의 음악쇼와 함께 액션페인팅 기법으로 창작물을 완성해감으로써‘시각’과‘청각’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킬 예정이다.
허니펀치(대표: 김경희)의 ‘사람책을 빌려드립니다’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오디오북 형식의 사람책이라는 자서전을 출간해봄으로써 자신의 삶을 공유하고 사회적 소외를 극복하며, 비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순수(대표: 김경희)의 ‘ACC 신타악新打樂 연주와 함께하는 소통과 미래’는 음악에 관심 있는 60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의 전통 타악기 전문가, 서양의 실용 타악기 전문가의 연주와 함께 타악기 음악을 매개로 흥겹고 신명나는 예술적 향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관 4주년 기념 ACC 오픈아카데미는 11월에서 12월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은 ACC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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