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국 대학의 학생·교수들이 디자인 창의력으로 모색하는 지구 환경 문제 논의
총 8개국 8개 대학의 학생 57명과 교수 10명이 네덜란드 ZUYD 대학교에 모여 지구 환경에 대한 고찰을 위해 동양과 서양의 전통 정원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회화, 영상, 오브제, 공연 등의 다양한 표현의 작품을 선보인다.
‘디자인이 만드는 자연전’은 2006년 서울예술대학교와 무사시노미술대학교의 2개 대학 교류로 시작돼 올해는 동서양 8개국의 대학이 참여하는 규모로 발전했다.
2019년 참가 대학은 한국의 서울예술대학교, 중국의 상하이시각예술학원(복단대학교), 일본의 무사시노미술대학교, 영국의 레딩대학교, 네덜란드의 ZUYD 대학교, 인도네시아의 반둥공과대학교, 미국의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이탈리아 NABA 대학교이다.
본 전시회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지구 환경 문제가 이미 국가적 차원을 넘어 범세계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함께 인식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서울예대 조현철 교수는 “고도의 테크놀로지가 주도하는 미래 환경에서 제기되는 환경 문제, 정신적 위기는 예술과 디자인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더욱더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ZUYD 대학교 행사는 한국의 전통정원과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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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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