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9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9% 하락했으며 수입물가는 같은 기간 2.1%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7.3%, 5.7% 하락해 5개월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다.
수출물가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전월대비 3.9%, 공산품은 1.9% 하락했다.
반도체 D램은 전월대비 7.2%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49.7%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8% 떨어졌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2% 감소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다. 광산품이 내리면서 원재료가 전월대비 3.7% 감소했고 중간재 역시 1.6%,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0.8%, 0.5%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0%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9.6% 감소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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