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2℃

  • 인천 1℃

  • 백령 5℃

  • 춘천 -1℃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2℃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2℃

  • 울산 7℃

  • 창원 5℃

  • 부산 7℃

  • 제주 7℃

현대차 그랜저, 새로운 시대정신 담은 걸작···계약자 ‘3만명’ 놀랄 것

[시승기] 현대차 그랜저, 새로운 시대정신 담은 걸작···계약자 ‘3만명’ 놀랄 것

등록 2019.11.22 08:41

윤경현

  기자

공유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최첨단 안전사양 모두 탑재길어진 차체·넓어진 실내 공간3.3 가솔린 모델 안정적인 주행성능

현대차 더 뉴 그랜저.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는 세대를 넘어 최고의 브랜드로 시대정신을 담은 모델이다. 더 뉴그랜저의 총평은 단순한 부분변경을 넘어 사실상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이다.

외관은 현대차의 최첨단 하이테크 기술이 접목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전 세대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전면부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새로운 변화를 담았지만 그랜저 정통성은 이어가고 있다.

고객의 눈높이 그 이상을 추구한 그랜저는 현대차 최고의 프리미엄 세단을 지향하며 높은 만족감을 안겨준다.

사전계약 기간 동안 계약서에 서명한 계약자는 3만2179명 대부분은 차를 인도받으며 더 놀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그랜저보다 상품성과 안전사양, 주행성능에서 기대 이상의 지난 19일 현대차는 3년 만에 그랜저 IG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 출시 행사와 함께 시승회를 개최했다.

시승 코스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남양주시 오로라베이커리카페까지 왕복 120km를 직접 주행과 동승 체험을 진행했다.

시승한 차량은 더 뉴 그랜저 3.3 가솔린 모델 ‘캘리그래피 풀옵션’으로 판매가격은 4673만원이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현대차 더 뉴 그랜저.

더 뉴 그랜저의 전면부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비전을 담은 기념비적인 모델이 더 뉴 그랜저다.

기존 그랜저와 차별화에 성공한 전면부 디자인은 압권이다. 반광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성공을 의미를 담고 있다.

과거의 그랜저와 또 다른 세대를 이끌어 갈 시대정신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끌어갈 세대 간의 전면부와 이어지는 측면부는 도어를 기준으로 상단과 하단부에 엣지가 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자연스럽다. 약 60km를 직접 시승했다.

가솔린 3.3 엔진에 최고출력 290마력, 35.0 kg.m에 8단 자동변속기의 조화는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충분하다. 가속페달을 밟고 주행모드를 콤포트에서 스포츠로 변경한다. 거슬리지 않은 배기음과 함께 지면을 움켜쥐듯 달리는 반응은 놀랍다.

이미 디지털 계기판의 속도는 최고 속도에 가까워진다. 하지만 실내의 정숙성은 그대로다. 동승자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도 전혀 부담 없다.

더욱더 놀라운 점은 서스펜션이다. 기존 그랜저 IG 모델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부드럽지만 단단한 하체의 움직임은 시승할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지인이 페밀리 세단 구매한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운전의 즐거움 중 하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12.3인치 모니터에는 현대차의 최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현대차 더 뉴 그랜저,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의 내비게이션은 기본이고 6개의 테마를 가진 자연의 소리 기능은 새롭게 다가온다. 공기 청정 시스템은 예민하다. 실내 공기의 질이 떨어지면 즉각 반응한다. 놀라울 정도다.

이와 함께 장시간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럼버 서포트’ 기능은 외산차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되어 있다.

가격대를 비교한다고 해도 수입차 최고급 모델과 그랜저는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지만 탑재된 기능으로 본다면 현대차의 압승.

회차 지점에서 운전자를 교체하고 뒷좌석에서 그랜저를 체험한다. 임원 및 CEO의 입장에서 그랜저를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편하고 넓다.

앞 좌석 시트를 최대한 밀고 자리에 앉는다.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은 기존 모델 대비 각각 40mm, 10mm 늘어난 2,885mm와 1,875mm이지만 직접 느껴지는 길이와 폭은 그 이상으로 느껴진다.

그랜저라면 고액의 외산 플래그십 세단을 찾을 필요가 없을 듯하다. 뒤좌석 고급형 암레스트는 필요한 부분만 적절하게 배치했다. 더욱이 시선을 사로잡은 포인트는 뒷좌석 스웨이드 목베개다. 이 부분 또한 외산 최고급 모델에서만 볼 수 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현대차 더 뉴 그랜저.

한때 외산차가 성공의 기준으로 평가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외산차와 국내 완성차와 기준이 허물어진 시대에 더 뉴 그랜저의 주행성능과 옵션, 안전사양 등을 고려한다면 성공의 기준을 재정립할 때임은 확실하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원부터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현대차 더 뉴 그랜저.

관련태그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