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유럽특허청(EUIPO)에 ‘스페이스 줌(Space Zoom)’이라는 상표를 출원한 데 이어 지난 21일엔 ‘싱글 테이크(Single Take)’와 ‘비디오 스핀(Video Spin)’이라는 상표 2종을 출원했다.
우선 스페이스 줌은 사진의 품질 손상 없이 피사체를 확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업계는 이를 기반으로 갤럭시S8부터 채택된 광학 2배 줌 기능을 뛰어넘는 5배 광학 줌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싱글 테이크와 비디오 스핀 등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위한 기능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특히 개발자 전문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는 최근 삼성전자 카메라 앱에서 8K 동영상 지원이 업데이트됐다며, 갤럭시S11이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억8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가 들어간 카메라를 양산한다고 발표했으며 향후 샤오미 폰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XDA 디벨로퍼는 또 카메라 앱 업데이트에서 다양한 카메라 렌즈를 활용해 동영상 촬영 대상의 배율을 조절하는 ‘디렉터즈 뷰’, 야간에도 시간 흐름을 압축해 보여주는 ‘나이트 하이퍼랩스’, ‘버티컬(세로) 파노라마’ 등 새 기능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가 열리는 내년 2월께 갤럭시S11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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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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