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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사업 전문가로 대내외 ‘호평’ 자자한 박용상 LS산전 사장

[He is]전력사업 전문가로 대내외 ‘호평’ 자자한 박용상 LS산전 사장

등록 2019.11.26 15:27

수정 2019.11.26 15:3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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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입사 후 전력기기 요직 두루 경험

전력사업 전문가로 대내외 ‘호평’ 자자한 박용상 LS산전 사장 기사의 사진

LS그룹이 26일 단행한 2020년도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박용상 LS산전 사장은 사업·DT(디지털전환)총괄 업무를 수행하는 최고디지털책임자(Chief Digital Officer)다.

박 사장은 1961년생으로 경상북도 안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1988년 LS전선 전기기획과에 입사한 뒤 전력사업 기획은 물론, 국내외 영업 관련 직책을 고루 거친 정통 LS맨이다.

그는 2012년 전력기기사업부장 상무, 2014년에는 생산·기술본부장 전무을 맡아 생산기술 분야를 총괄하며 실무경험도 풍부하다. 2017년에는 경영관리본부장&중국사업본부장 겸 대표이사 CRO 부사장에 올랐다.

LS산전의 주력인 전력기기 사업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해 ‘전력사업 전문가’로 통하는 그는 지난해부터 사업총괄 부사장으로서 회사의 장기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장으로 승진하는데 성공했다.

LS산전 관계자는 “박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직류 전용 전력기기 사업 역량 확보 등에 앞장섰다”며 “중국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지난해부터 사업총괄을 맡으며 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LS산전은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 상반기 부진했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사업부문은 서서히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어 내년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LS산전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9% 줄어든 5483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8546억원, 영업이익은 17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6%, 27.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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