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칸 선임 연구원은 “한국은 원전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고, 발전소 신규 가동 효과가 전기료 인상 지연에 따른 손실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한국의 전력 수요는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원전 가동률의 점진적인 개선과 유가 안정으로 전력 생산 비용이 경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력업체 대부분이 꾸준한 전력 수요와 연료비 부담 완화, 적절한 연료비 연동제를 토대로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이 지역 11개 국가의 전력산업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일본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면서 “전력 수요가 감소해 전력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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