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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정유공장 증설 사업 지원

수출입은행,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정유공장 증설 사업 지원

등록 2019.12.10 16:5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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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출입은행 제공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의 발릭파판 정유공장 증설 사업(51억달러 규모)을 지원한다.

10일 수은은 양환준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이 인니 자카르타 페르타미나 본사에서 엠마 마티니 페르타미나 재무이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관심서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페르타미나는 총사업비 51억달러중 약 38억달러를 PF(프로젝트파이낸싱) 차입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수은은 실사를 거쳐 상당 부분을 지원키로 했다.

또 수은은 같은 자리에서 발릭파판 사업 초기 소요자금 조달을 위한 1억달러 규모의 금융계약도 체결했다. 지난 7월 수은과 페르타미나가 체결한 15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에 따라 지원되는 최초의 개별대출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발릭파판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현지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한 사업이다.

또한 수은은 새롭게 도입한 경제협력증진자금(EDPF)을 활용해 인니 정부가 추진 중인 카리안댐과 세르퐁 정수장을 잇는 도수관 건설사업에 2억40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환준 수은 본부장은 “이번 건을 계기로 수은과 페르타미나간 금융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 페르타미나의 대규모 정유설비 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이 수주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건설기업이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니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수주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팀 코리아의 금융리더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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