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올해 8월(45만2000명)과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에 이어 네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는 1982년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다.
고용률은 올해 들어 1월(-0.3%포인트)과 4월(-0.1%포인트)을 빼고 모든 달에서 1년 전보다 올랐다.
실업자는 8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1월에는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보건업, 숙박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 증가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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