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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인수 딜리버리 히어로, 주가 23.29% 폭등

‘배민’ 인수 딜리버리 히어로, 주가 23.29% 폭등

등록 2019.12.14 13:35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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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 박혜수 그래픽 기자사진=뉴스웨이 박혜수 그래픽 기자

국내 배달 서비스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을 인수한 독일 업체 딜리버리 히어로(DH)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딜리버리 히어로는 전 거래일보다 23.29% 오른 61.84 유로(8만1천원)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 시작부터 급등한 DH주가는 오후 한때 62유로를 넘기도 했다.

앞서 DH는 증시 개장 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87%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DH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전체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7천500억원)다.

2011년 설립된 DH는 2017년 6월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DH는 국내에서도 2011년 자회사를 설립해 요기요를 선보였고, 이후 배달통과 푸드플라이를 인수하는 등 빠르게 확장해왔다.

한편 DH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4억4000만∼14억8000만 유로(1조8800억원∼1조9400억원)로 기대된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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