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천랩의 공모금액은 17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524억원 수준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천랩은 플랫폼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의 시장을 확대하고 치료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거나 병용 투여를 통해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염증성 장 질환(IBD), 암 등을 적응증으로 치료제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측은 “공모 시장에서 신약치료제 측면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이해도가 초기 단계이고, 바이오 제약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상장 후 천랩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기반 치료제 개발과 맞춤형 헬스케어가 가시화 될 경우, 높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천랩은 17~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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