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반포3주구 조합에 따르면 전일 오후 열린 임시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지위 취소’ 안건이 95.7%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서면결의서를 포함한 투표수 1011표 중 967표가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지위 취소에 동의했다.
반포3주구 재개발 조합은 지난해 4월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협상을 진행했으나 특화설계 비용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조합은 다음달 새로운 시공사를 찾기 위한 건설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선정총회결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법적 대응 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반포 3주구 재건축 사업은 반포본동 1109 일대 14만4454.9㎡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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