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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묘지 참배로 새해 업무 시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묘지 참배로 새해 업무 시작

등록 2020.01.02 19:17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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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가치 확산···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 결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모습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이 2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와 김도형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을 비롯한 공직자 20여명은 이날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영령에 참배했다.

ACC와 복원추진단 공직자들은 5·18민중항쟁추모탑 앞에서 헌화·분향한 뒤 희생자 묘지를 둘러보면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먼저 가신 오월 민주 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새해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올해는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짚어 보면서 미래 40년을 조망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문화예술로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지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가치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지속 가능한 5·18 콘텐츠를 개발, 국내외 유통시키고 평화를 핵심주제로 한 각종 공연과 전시, 교육, 행사 등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세계화에 기여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로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도형 복원추진단장은“옛 전남도청은 5·18민주화운동의 성지인 만큼 복원추진단과 ACC가 긴밀히 협력해 오는 2022년 완공 목표로 옛 전남도청 복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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