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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2020년 시무식 개최

원광대학교, 2020년 시무식 개최

등록 2020.01.03 07:36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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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 노력박맹수 총장 등 대학운영위원, 원불교 총부 성탑 참배하고 대학발전 기원

원광대학교, 2020년 시무식 개최 기사의 사진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2020년 시무식이 2일 오전 11시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무식은 원광학원 허종규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원 상호 간 세배를 통해 2020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고, 지속적인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허종규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 원광학원 내 곳곳에서 각자의 직분을 오롯한 소명 의식으로 묵묵히 수행하는 참주인들을 많이 만나 원광학원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며, “우리 앞에 전개되는 대내외 상황이 만만치 않겠지만, 새해에도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원광의 벅찬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법신불 사은님의 무한한 은혜 속에서 원광 가족 모두가 실력을 갖춘 참 지자(智者)가 되어 각 분야의 리더가 되고,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두루 소통하며 모두가 주인으로 참여하여 함께 더불어 보람과 행복을 가꿔가는 원광학원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맹수 총장은 “원광대학교는 한국에서 자생한 개벽종교(開闢宗敎)인 원불교가 문명개벽을 위해 설립한 세계 유일의 대학으로서 한결같은 헌신으로 오늘의 원광대학교를 만들어 주신 위대한 공로자가 바로 초대 숭산 총장님”이라며, “건학이념인 지덕겸수 도의실천 구현을 위해 피와 땀을 쏟으신 숭산 총장님의 정신을 본받아 대학의 근본을 바로 세워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처음 출발할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쌓아온 전통 속에도 우리 대학을 발전시키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이런 자세야말로 ‘오래된 새 길’을 찾고, 동시에 진정으로 근본을 바로 세우는 길이며, 도가 살아나는 길이 될 것임으로 초대 총장님의 생애와 업적을 새롭게 조명해 우리 원광대학교가 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맹수 총장을 비롯한 대학운영위원들은 시무식에 앞서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해 성탑을 참배하고, 2020년 한해 대학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안녕과 지속적인 대학발전을 위한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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