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으로의 정원 확장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기본구상안에는 도심 속으로의 정원 확장을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재방문율이 높은 순천만국가정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봉화산(숲정원), 원도심(마을정원), 동천변(습지정원), 화포․와온(해안정원)에 정원을 조성하고 서로 연결해 ‘순천형 정원가도(庭園街道)’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13년 정원박람회 당시 관람객 440만여 명, 528억 원의 사업수익을 기록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탄생한 순천만국가정원은 2019년을 기준으로 약 3천억 원의 자산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연 333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6조원이 넘는 경제적 편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순천시가 기획하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은 800만 명이다.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2만5천명이 넘는 고용과 1조 6천억 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 7천억 원이 넘는 부가가치를 창출해 순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제정원박람회 승인기구인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2020년 2월 현지실사와 3월 국제박람회 승인을 준비중이다”며 “민․관이 협업해 7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받고 박람회 성공개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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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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