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황룡시장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열려장성사랑상품권 설맞이 10% 할인 이달 31일까지
황룡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주민과 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황룡시장 상인회(회장 정재우)에서 마련한 떡과 장성군이 환경보호 동참을 위해 제공하는 장바구니가 배부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원하는 ‘황금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황룡시장(황룡면 월평리 151-1)은 1964년 개장한 장성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다. 육류와 미곡, 생선, 건어물, 채소, 잡화 등의 품목을 판매하는 410여 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명절을 맞아, 유통환경의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성지역 5일장에는 황룡시장(4일, 9일)과 사창시장(2일, 7일), 사거리시장(1일, 6일)이 있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환경 개선 ▲화장실 신축 ▲시장환경 개선공사 ▲노란꽃잔치와 연계한 페스티벌 개최(황룡시장) 등 최근 2년 간 약 35억 원 규모를 지원했다.
한편, 군은 13일부터 지역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농협 장성군지부와 지역 농‧축협에서 판매하며, 장성 내 11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장성군은 설맞이 10% 할인행사(~31일)를 진행하고 있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보다 ‘알뜰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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