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타면세점은 이날 면세점 회원에게 메일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두타본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이 기간 구매한 물품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인천1부두, 인천2부두 출국 인도장을 통해 인도받을 수 있다. 면세점 선불카드는 면세점 종료 이후에도 두타몰에서 두타상품권과 같이 사용 가능하다.
두산은 면세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받던 2015년 말 면세점 특허에 도전했다. 롯데, 신라,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들이 모두 참전한 ‘2차 면세점 대전’에서 기존 사업자인 롯데와 SK네트웍스를 제치고 사업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후폭풍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했고 시내 면세점 특허가 또 추가되는 등 경쟁이 심화하면서 실적이 악화해 지난해 10월 결국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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