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총선 1호 공약 ‘20평 아파트 100만 가구 1억원에 공급’

총선 1호 공약 발표하는 민주평화당.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주평화당은 4·15 총선 1호 공약으로 ‘20평 아파트 100만 가구, 1억원에 공급’을 내놓았다.

20일 평화당은 총선 1호 공약으로 20평 아파트 100만 가구를 1억원에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기존의 분양 위주, 민간건설사 위주의 공공주택 개발 방식을 탈피하고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 공공의 자산 증가를 기초로 하는 주택 공급방식의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의 주택 공급으로 20평 아파트 100만 가구를 1억원에 공급해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주거 불안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재원마련을 위해 소비자 분양 대금으로 건축비를 마련하고, 다른 사업비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공적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내세웠다.

정동영 대표는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실현해 내야겠다.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이미 실현 경험이 있고, 국민적 요구가 있고, 정책적 대안이 충분히 가다듬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실행할 의지가 없는 정부와 정치권이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