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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 4·15 총선 출마 검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 4·15 총선 출마 검토

등록 2020.01.17 16:17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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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언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제공곽상언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4·15 총선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변호사는 여권의 험지로 평가받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16일 경향신문은 곽 변호사가 출마를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곽 변호사는 지난해 말부터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혀왔으며 최근에는 출마에 방점을 찍고 당적을 서울에서 충북으로 옮기는 절차를 진행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곽 변호사의 출마를 위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직접 설득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 변호사가 출마를 최종 결심하면 지역구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구는 박정희와 관련된 지역 중 한 곳이다. 옥천에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어 박정희 지지자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2004년까지 이용희 전 의원(당시 열린우리당)의 지역구였으나, 이 전 의원이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바꾼 뒤에는 진보진영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편, 곽 변호사는 2지난 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청와대 입성 직전에 딸 정연씨와 결혼했다. 곽 변호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민주당 당무감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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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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