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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연극 ‘우산도둑’, 서울어린이연극상 3관왕 수상

아시아문화전당 연극 ‘우산도둑’, 서울어린이연극상 3관왕 수상

등록 2020.01.30 15:15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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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도둑’···‘2018 ACC 어린이공연 창작지원사업’ 공모로 탄생창·제작 공연물 잇단 입상 ‘영예’···대상·연출상·인기상 수상‘어린이공연 콘텐츠 개발’ 3월 공모 예정

우산도둑 제28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상 모습우산도둑 제28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상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이 창·제작한 어린이 공연작품 ‘우산도둑’ 이 제28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 연출상, 관객인기상를 차지했다.

ACC는 “서울 JCC크리에이티브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지난 19일 열린 ‘2020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폐막식 겸 시상식에서 ‘우산도둑(극단 스튜디오 나나다시)’이 3관왕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우산도둑(연출 김예나)’은 스리랑카 작가 웨타신하의 ‘우산도둑’ 그림동화가 원작이다. 우산을 두고 벌어지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정말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뤘다.

‘우산 도둑’은 ‘2018 ACC 어린이공연 창작지원사업’공모를 통해 탄생했다. 시험공연(쇼케이스)을 거쳐 지난해 4월과 10월 ACC 어린이극장 정기공연으로 선보였다. 10월 공연엔 연극 장면을 읽어주는 음성해설과 전문수어통역사의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공연으로 재 제작해 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ACC가 어린이를 위해 창·제작한 공연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 ACC 내 어린이문화원 방문객은 132만7806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어린이극장 관람객 수는 7343명으로 집계됐다.

아시테지 코리아(ASSITEJ KOREA,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지난 1992년 제정한 서울어린이연극상은 국내 아동·청소년 공연을 대상으로 한 가장 정통성 있는 상이다.

한편 ACC는 오는 3월께 새로운 어린이공연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제3차 창·제작 어린이공연 개발 쇼케이스’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어린이공연 콘텐츠 개발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가 첫해 워크숍과 시험공연을 거친 뒤 이듬해에 본 공연을 하는 2개년 사업이다. 지난해 경우 총 5개 팀이 뽑혀 그림자극과 인형극, 음악극적 요소 등 다양한 표현양식을 담은 작품이 시험무대에 올랐다.

ACC 박주리 사무관은 “지난해 ‘보이야르의 노래’가 제1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2019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ACC 아시아스토리 어린이 창·제작 공연개발 사업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국내외 공연장과 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올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ACC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 공연 제작을 계속해 선보이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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