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11시 최종 휴업 결정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해 완성차 생산 라인별 탄력적으로 휴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노사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께 노사 양측은 공장 가동 중단에 대비해 실무협의를 열고 세부 휴업 일정 등은 사업부별로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현대차의 이날 휴업 결정은 중국 성(시)정부들이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춘절 연휴를 9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는 국내 협력업체의 중국 공장 가동이 중단된 데 따른 것.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중국 생산 재개 시 부품 조달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생산차질이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도 4일부터 12일까지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는 중국 공장 휴업 연장 탓에 평택공장 문을 닫기로 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아직 공장 정상가동에는 문제가 없다. 정상적인 생산캐파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장기화될 부품 수급이 원할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양사는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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