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최 사장이 보통주 297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7일 500주를 장내 매수한 지 5일만이다.
두 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에 따라 최 사장이 보유한 삼성화재 주식은 203주에서 1000주로 늘었다.
잇따른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0% 가까이 급감한 상황에서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478억원으로 전년 1조707억원에 비해 4229억원(39.5%)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2조2090억원에서 23조333억원으로 8243억원(3.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조4508억원에서 8524억원으로 5984억원(41.2%) 줄었다.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의 손해율 상승세 속에 투자영업수익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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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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