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 발생 때 감별진단을 쉽게 하고, 대응 업무에 도움을 주려는 조처다. 노약자도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7억원(국비 16억원 포함)을 투입해 시민 18만8519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최근까지 77%(14만5241명)가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 만 60세 이상자(14만326명), 만 40세 이상의 만성질환자(1677명)·장애인(1703명)·의료급여수급권자(400명), 국가유공자(25명),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사람(350명), AI요원(760명) 등이다.
생후 6개월~12세 미만과 임신부는 국가가 지원해 오는 4월 30일까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놔주고 있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독감 유행 시기와 맞물려 발생해 감별 진단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와 어린이는 독감 예방 접종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1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자가 격리됐던 사람(자가 격리 해제자)은 총 47명이다. 2월 12일 오전 9시 기준 자가 격리자는 16명이다. 성남지역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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