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 이 외에도 전 세계 체인 중 롯데뉴욕팰리스와 롯데호텔모스크바가 4성 호텔에, 롯데호텔서울이 추천 호텔에 선정되는 등 국내 호텔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수상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 레스토랑 및 스파 등급을 선정하는 세계 유일의 평가 기관으로, 매년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해 5성(Five-Star), 4성(Four-Star), 추천 호텔(Recommended)을 발표한다.
5성 호텔로 선정된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명소인 성 이삭 광장에 자리하고 있다. 호텔의 전신은 19세기에 지어진 역사 깊은 맨션으로 총 2년 6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7년 9월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간판을 달고 오픈했다.
세계 3대 박물관인 에르미타주 박물관, 마린스키 극장, 넵스키 대로와도 인접해 입지가 뛰어나며, 호텔에서 가장 큰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모이카 강과 블루브릿지, 성 이삭 성당 등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는 10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150개의 객실, 모던한 일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멋진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루프탑 바, 고대 피로 회복 테크닉을 기반으로 한 스파와 수영장 등의 차별화된 시설과 롯데호텔의 ‘한국적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롯데호텔은 오는 6월 롯데호텔시애틀과 시그니엘부산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호텔은 전 세계 총 32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게 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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