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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고 반등”···올들어 역대 최고가 찍은 ‘창원’

“바닥 찍고 반등”···올들어 역대 최고가 찍은 ‘창원’

등록 2020.02.19 17:53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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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5000만원 ‘껑충’

경남 창원 집값이 심상치 않다.

일부 단지는 한달전보다 매매가격이 최고 5,000만원이나 뛰는 등 연초부터 성산구와 의창구를 중심으로 신(新)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한 ‘창원 센텀 푸르지오’ 전용84㎡ 20층은 지난달 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산구 역대 최고가(전용84㎡기준)로 지난해 12월에 거래된 5억 3,000만원에 비해 5,000만원이나 뛴 금액이다.

성산구와 인접한 의창구에서는 창원시 역대 최고가가 나왔다. 의창구 용호동 소재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전용84㎡ 8층은 지난달 7억 5,900만원에 거래되며, 창원시 역대 최고가(전용84㎡기준)를 찍었다. 지난해 12월 ‘용지 아이파크’ 전용84㎡ 20층이 7억 5,000만원에 거래된 뒤 한달만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었다. 의창구 중동에 위치한 ‘창원 유니시티 4단지’ 전용 84.71㎡ 30층 분양권은 지난달 5억 7,123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억 1,623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집값 상승과 함께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 6,754가구에서 지난해 12월 5,329가구로 1년새 1,425가구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분양이 제로 수준인 ▲성산구 9가구를 비롯해 ▲진해구 200가구 ▲의창구 312가구 ▲회원구 510가구 ▲합포구 4,298가구 등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던 창원 주택시장은 성산구와 의창구를 중심으로 매매가를 회복하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며 “올해는 한동안 공급이 없었던 성산구에서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창원시에서는 올해 2개 단지 2,583가구가 공급된다.

반도건설은 오는 3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성산구 핵심상권 입지로 백화점, 대형마트, 상남시장, 창원시청, 법원 등이 가깝다. KTX 창원중앙역과 창이대, 외관순환로 이용이 편리하다. 창원축구센터와 대방체육공원, 가음정공원, 비음산 등 단지 4면이 숲으로 둘러 쌓여 있는 숲세권 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1㎞이내에 사파초, 사파중, 사파고 등 위치해 교육시설도 우수하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오는 6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창원 교방 푸르지오 예가’(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38가구 규모로 이중 5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교방초, 의신여중 등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추산근린공원 등 인근으로 녹지시설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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