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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음료시장 성장세···업체 점유율 ‘각축전’

커피음료시장 성장세···업체 점유율 ‘각축전’

등록 2020.02.24 13:26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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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커피음료시장 전년비 2% 성장대용량·가성비 앞세운 페트 커피 60%↑롯데칠성·동서식품 2파전 양상 조짐

사진=동서식품사진=동서식품

국내 커피음료시장이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업체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음료 시장 규모는 1조3479억원으로 전년 1조3193억원보다 약 2% 성장했다.

제품군별로는 캔 커피가 5796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컵 커피 4622억원, 페트 커피 1858억원 등의 규모를 보였다. 특히 페트커피 규모는 전년대비 60.1%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업체들의 점유율 경쟁도 심화됐다.

전년에 이어 지난해 1위인 롯데칠성(26.6%)을 비롯해 동서식품과 매일유업, 코카콜라간 경쟁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동서식품의 점유율은 2018년 21.7%에서 23.4%로 롯데칠성과의 격차를 좁히면서 이같은 구도에 더욱 불을 지핀 모양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6년 16.2%, 2017년 18.5%를 기록해 지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2파전 양상까지 점쳐지고 있다.

매일유업은 16.7%에서 16.4%로, 남양유업 6.9%->5.6%로 소폭 하락했으며 빙그레는 3.7%에서 4.2%로 소폭 상승했다. 코카콜라는 전년의 이어 지난해 10.6%를 유지했다.

현재 커피음료시장에서는 500ml 등 대용량 페트 커피 붐이 일고 있다. 동서식품의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 마스터,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킬링샷 등의 커피 신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용비, 대용량을 앞세운 커피 RTD(Ready To Drink)제품이 트렌드”라면서 “기업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서식품의 경우 맥심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대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대한 발빠른 대응으로 이같은 결과를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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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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