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구 의원은 “까치산역은 일평균 약 6만 명이 이용함에도 1996년 개통된 이래 2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1역 1동선’이 미확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까치산역 2번 출구에 예정된 엘리베이터 공사(총 예산 18억 원)는 이미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나 소규모 지하안전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하고 설계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돼 최초 계획과 달리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계약을 마무리해 내년 9월 준공에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화곡사거리와 국회대로 구간에 출입구 연장 설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3,000여 명이 서명해 제출한 까치산역 2호선 출입구 연장 청원과 관련, “2020년 예산심의과정에서 예비타당성 용역비 1억 원을 확보했다”며 “5호선 승강장 방면에 치우쳐 설계돼 있는 지하철역 출입구를 개선해 2호선 승강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주민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속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까치산역 출입구 연장 및 승강기 설치 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등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이라며 “2024년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공원을 찾는 유동인구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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