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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포터 생산 중단 ‘25일’ 임시 휴업···코로나19 여파

현대차, 울산공장 포터 생산 중단 ‘25일’ 임시 휴업···코로나19 여파

등록 2020.02.25 16:0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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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확진자 발생부품 수급 차질···내일 가동 예정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포터 생산 라인이 25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포터 생산 라인이 25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포터 생산 라인이 25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협력업체인 서진산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했다.

포터 적재함 철판(데크)을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인 서진산업이 전일 공장을 닫아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서진산업은 21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공장을 폐쇄했다. 해당 직원은 사망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진산업은 경북 경주에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로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에 프레임을 비롯해 ▲차체 ▲금형 ▲휠 등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 생산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공장은 정상가동 중이지만 포터 생산라인도 내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말부터 비상대응을 위한 조직 체계를 구성하고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 소독제 등을 설치하고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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