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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제철 사내이사직 사임···“자동차사업 집중”

정의선, 현대제철 사내이사직 사임···“자동차사업 집중”

등록 2020.02.26 08:2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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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주주들에게 보낸 소집 공고 통해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사진=뉴스웨이DB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사진=뉴스웨이DB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을 공식 사임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 내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된다.

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5일 주주들에게 보낸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안건을 포함했다.

사내이사 임기를 1년 남겨둔 정 부회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후임자를 선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은 전문경영인에게 권한을 더 맡김과 동시에 자동차 사업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2년 이후 8년가량 현대제철 사내이사를 맡아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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