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 금액은 2018년 기준 자산총액의 2.17%에 해당하는 규모로 처분 예정일자는 4월 29일이다. 앞서 지난 1월 아모레퍼시픽은 논현동 성암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양건설을 선정했다.
한양건설은 입찰참여자에 포함된 신영, 엠디엠, 미래인, 마스턴자산운용 등 대형사 15곳 가운데 가장 높은 1600억원을 적어냈다.
성암빌딩은 1985년 준공됐으며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3247㎡, 연면적은 1만2279㎡ 규모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아모스프로페셔널과 에스트라가 2017년까지 입주해 있었다. 이후 성암빌딩은 우리은행, 태평양개발 등으로부터 임대수익을 거둬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본사 준공 이후 성암빌딩은 단순 임대건물로만 운영됐다”며 “이번 자산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bse100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