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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취임 1년’ 행사 대신 대구 방문

황교안, ‘취임 1년’ 행사 대신 대구 방문

등록 2020.02.27 16:17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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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방문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대구 서문시장 방문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취임 1년을 맞이했지만, 행사를 미루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찾았다.

27일 황교안 대표는 대구에 도착한 직후 동산병원 상황실을 방문해 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돌아봤다. 서문시장은 현재 휴업 중으로, 황 대표는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장의 안내로 빈 시장을 찾았다.

황 대표는 시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1년 전에 대구에서 근무했는데, 그때도 대구 경제가 어렵다고 이야기했었지만 그래도 활기차고 자부심을 가진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 와서 보니 거리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 그런 도시로 바뀌어 버렸다”며 “누가 이렇게 했는가에 대해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어려움에 저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지 못한 잘못이다. 대구 시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심장이었고 나라의 경제와 문화, 사회발전을 선도해온 대구가 다시 활기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황 대표가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당대표로 선출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황 대표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취임 1주년 관련 행사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대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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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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