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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경영권 분쟁 격화에 장중 8만원 돌파···최고가 경신

[특징주]한진칼, 경영권 분쟁 격화에 장중 8만원 돌파···최고가 경신

등록 2020.03.03 15:04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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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때 8만3500원까지 올라KCGI 한진칼 지분율 17.68%로 늘려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3일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가가 장중 8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21.55%(1만4500원) 오른 8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만3500만원까지 올라 2013년 8월 출범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율이 17.68%로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반도건설(13.3%) 등 ‘3자 연합’의 지분율은 종전 37.08%에서 37.63%로 늘었다.

3자 연합은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제외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와 치열한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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